전자책목록

전체 856건(9/96 페이지)
전자책 목록 수 변경영역
  • 뉴욕타임스 읽어주는 여자 - 국제뉴스, 한 권으로 벼락치기 (커버이미지)
    [인문]뉴욕타임스 읽어주는 여자 - 국제뉴스, 한 권으로 벼락치기
    • 박세정 지음
    • 씽크스마트
    • 2024-02-19

    국제 뉴스 분석하는 여자, 박세정 단순히 신문을 보기만 하는 일은 쉽지만, 언론사의 뉴스를 다양하게 읽어보고 분석하는 일은 쉽지 않다. 게다가 영어투성이인 해외 언론사의 뉴스라면? 그쪽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뉴욕타임스 읽어주는 여자』의 저자, 박세정은 KBS 2TV에서 방영하는 아침 시사프로그램, <해볼만한 아침 M&W>의 ‘이 시각 세계의 1면’ 코너에서 국제뉴스를 전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새벽 3시에 일어나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CNN, BBC 등 세계 주요 언론사들의 기사를 정리하고 분석한다. 사람들에게 조금 더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저자의 노력이 담긴 『뉴욕타임스 읽어주는 여자』는 우크라이나 전쟁부터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까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들을 8개의 헤드라인으로 정리했다. 또한 각 헤드라인을 언론사마다 어떤 시각으로 어떻게 보도했는지 정리했다. ‘국제뉴스, 한 권으로 벼락치기’라는 부제처럼 『뉴욕타임스 읽어주는 여자』를 통해 세계 주요 이슈들을 살펴보자.외신 읽어주는 여자의 발칙한 한마디 『뉴욕타임스 읽어주는 여자』는 단순히 외신 기사를 해석만 하는 것이 아니다. 영어로 된 원문 기사와 해석, 언론사가 이런 내용의 기사를 쓰게 된 배경과 기사의 핵심이 되는 영단어까지 정리했다. 또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기 위해 하나의 주제로 여러 언론사의 기사를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저자의 ‘발칙한 한마디’는 각 주제를 A부터 Z까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을 통해 국제정세의 시야를 넓히고 자신만의 견해를 가지게 되길 희망한다.셀프헬프self·help 시리즈“나다움을 찾아가는 힘” 사람들은 흔히, 지금의 내가 어제의 나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만큼 큰 착각이 또 있을까? 사람들은 매 순간 달라진다. 1분이 지나면 1분의 변화가, 1시간이 지나면 1시간의 변화가 쌓이는 게 사람이다.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말하고 만지고 느끼면서 사람의 몸과 마음은 수시로 변한다. 그러니까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다. 셀프헬프self·help 시리즈를 통해 매 순간 새로워지는 나 자신을 발견하길 바란다.국제 뉴스, 한 권으로 벼락치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나를 알고 상대를 알아야 이길 수 있다. 이것은 비단 전쟁에서만 통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똑같은 사건이라도 나라마다, 언론마다 다르게 보도하기에 우리나라의 뉴스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건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보도하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역만리 떨어진 미국에서 결정하는, 우리나라와는 상관없어 보이는 하나의 정책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능력 중 하나가 ‘하나의 사건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뉴욕타임스 읽어주는 여자』를 통해 다양한 외신 기사를 접하고 저자의 발칙한 한마디로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늙는다는 착각 - 하버드 심리학 거장이 전하는 건강하고 지혜롭게 사는 법 (커버이미지)
    [인문]늙는다는 착각 - 하버드 심리학 거장이 전하는 건강하고 지혜롭게 사는 법
    • 엘렌 랭어 지음, 변용란 옮김
    • 유노북스
    • 2024-02-19

    나이듦이 아닌 가능성에 주목하는 삶에 관하여노화를 젊음으로, 질병을 건강으로 바꾸는 가능성의 심리학나이와 무관하게 건강하게 잘 지내는 노인이 많다. 겉모습은 20대 같은데 실제로는 30, 40대인 사람들이 있다. 흔히 인식되는 나이 개념과 실제 모습 사이에 괴리가 존재한다. 누구는 나이보다 젊게 살아가고, 누구는 나이에 맞게, 그보다 늙게 살아간다. 그 차이는 어디서 발생하는 것일까? 전 세계가 극찬한 엘렌 랭어 박사의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에서 우리는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랭어는 ‘어떻게 건강하고 지혜롭게 살 것인가’ 사람들에게 질문하며 가능성의 심리학에 주목했다. 주변 환경을 20년 전으로 되돌려 놓은 한적한 수도원에 70대 후반, 80대 초반의 노인들을 불러 놓고, 그들에게 일주일 동안 20년 전과 똑같이 젊게 행동할 것을 요구했다. 놀랍게도 혼자 짐을 나르는 일조차 어려워하던 노인들은 일주일 후 눈에 띄게 활력을 되찾았으며, 신체 기능 역시 확실히 좋아졌다. 이 책은 몸과 마음 그리고 노화의 연결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의식의 집중’을 강조한다.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의식을 집중해 “어떻게 그게 가능하겠어?”가 아닌 “왜 그렇게 될 수 없다는 거지?” 의문을 품길, 노화와 육체의 한계에 수긍하는 삶이 아닌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음을 인지하며 주체적으로 살아가길 권한다.어느 곳에나 불확실성은 존재한다. 의료계는 과학을 토대로 수많은 결정을 내리지만, 과학적 연구는 확고한 진실이 아닌 더 나은 진실을 향한 끊임없는 탐색에 불과하다. 따라서 우리는 스스로의 책임자로서 몸의 변화를 관찰하고 대립하지 않는 방식으로 계속 의료진들과 소통해야 한다. 노인에 대한 편견은 무의식적이고 사회적이다. 대개 노인은 건망증이 있고, 행동이 굼뜨며, 고집이 세다고 여겨지지만 인간은 본래 자기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고, 어느 연령층에나 행동이 굼뜬 사람은 존재하며, 고집은 어린아이도, 젊은이도, 중년도 모두 세다.100세 시대는 축복이 아니라 저주라는 말이 있다. 노화는 곧 질병이라는 생각 탓이다. 하지만 시간을 따라 늙는다는 사실이 착각에 불과하다면 우리는 가능성에 인생을 걸어봄직하다. 가능성을 향한 랭어 박사의 유쾌한 실리 실험이 당신의 시간을 10, 20년 전으로 되돌려 놓을 것이다.‘어떻게 건강하고 지혜롭게 살 것인가’에 대한 명쾌한 통찰!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바람은 모든 인간의 일생 소원일 것이다. 젊음까지 유지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매년 우리는 한 살씩 더 나이 먹고, 노화와 질병을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삶을 마주한다. 현대 의학에 의지해 희망을 잃지 않으려 애쓰지만, 시간의 행진을 가로막을 길은 없다. 그런데 정말 불가능한 일일까?심리학 거장, 하버드 대학교 교수 엘렌 랭어는 이 같은 고정 관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사실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다. 하지만 랭어는 우리가 가능성의 심리학을 안다면 얼마든지 질병을 건강으로, 노화를 젊음으로 바꿀 수 있다고 전한다. 늙는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살아갈 기회가 무궁무진하다고 말이다. 전 세계의 극찬을 받은 ‘시간 거꾸로 돌리기 연구’가 이를 증명한다. 70, 80대 노인들은 실험 전까지만 하더라도 안경을 써도 글자가 보이지 않아 독서를 포기했고, 느릿느릿 걷는 게 민망해 골프도 치지 않았으며, 식사 메뉴를 선택할 때조차 소화가 잘 되는 음식만 골라 먹었다. 그러나 타임머신을 타고 20년 전으로 되돌아간 것처럼 독립적으로 일주일을 보낸 후에 노인들은 청력, 기억력, 악력 모두 현저히 향상했으며 키, 몸무게, 걸음걸이, 자세 등 수많은 측정 결과에서 훨씬 ‘젊어졌다.’ 노인들의 발목을 잡은 것은 신체가 아닌 신체적 한계를 믿는 사고방식이었던 것이다.노화와 육체의 한계에 도전하는 유쾌한 심리 실험랭어 박사는 몸과 마음의 연결성에 의문을 품었다. 성형 수술로 외모가 젊어진 사람은 천천히 늙을까? 배우자가 연상인 사람과 연하인 사람 중 누가 더 오래 살까? 조기 탈모로 대머리가 된 사람은 대머리가 아닌 사람에 비해 노화 현상이나 질병의 위험이 높을까? 아이를 늦게 낳은 여성과 아이를 일찍 낳은 여성 중 평균 수명은 누가 더 길까? 연구 결과, 아이를 늦게 낳은 여성들의 평균 수명이 더 높았다. 아이들 때문에 상대적으로 젊고 건강한 신호에 더 많이 둘러싸여 지낸 결과였다. 연상 연하의 배우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인간의 삶은 어떤 요인과 자극에 더 많이 노출되는가, 환경에 얼마나 의식을 집중하는가에 따라서 확실히 달라질 수 있다. 사고방식뿐만 아니라 자신을 어떤 환경 속에서 살아가게 할 것인지 의식을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랭어는 건강에 대한 통제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통제력을 잃으면 우리는 실제 능력과 상관없이 스스로를 무능력하다고 여기지만, 가변성에 주목함으로써 통제력을 높여 나갈 때 우리는 수동적인 태도가 아닌 변화에 대처하는 방식으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노화와 질병은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 가능성에 의식을 집중할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죽음을 피할 수 없지만, 죽음 이전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 랭어는 우리가 의료진의 진단과 의학계의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의학은 해답의 집약체가 아니다. 인간의 건강은 매우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명백한 실수 없이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대립하지 않는 방식으로 의료진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의학계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몸의 변화를 인식함으로써 더 큰 문제로 이어지기 전에 의식을 집중해 자신의 신체를 관찰하라는 말이다. 의식의 집중과 경계심은 다르다. 그것은 유연한 자각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해결 방안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이 책은 각자가 선택할 수 있는 여정을 서술하며 우리가 지향했어야 하는 더 나은 삶에서 이제껏 우리가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에 대해, 그 삶으로 되돌아갈 방법을 이야기한다. 오늘날 우리가 발견한 모든 것이 어제는 불가능한 사실이었다. 현재 우리가 받아들이는 ‘사실’ 또한 변할 수 있음을 인식할 때 가능성은 스스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랭어는 우리가 가능성을 바라보지 못하게 만드는 고정 관념, 사회적 통념, 이름표, 숫자, 의학 상식 등의 한계를 언급하며 점화 효과, 플라시보 효과, 사적자극의 개념과 심리 연구 사례들로 우리가 얼마나 불확실성 속에서 의심 없이 지내고 있는지 일깨운다. 고로 아무 생각 없이 살면 필연적으로 우리는 늙을 수밖에 없지만, 가능성에 의식을 집중하면 우리는 늙는다는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온전하게 삶을 영위해 나갈 권리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주체적이고 현명한 태도로 노년을 맞이하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이 당신을 건강하고 지혜로운 삶으로 안내할 것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늙지 않는 뇌 - 미국 최고의 신경과학자가 전하는 기억력의 비밀 (커버이미지)
    [인문]늙지 않는 뇌 - 미국 최고의 신경과학자가 전하는 기억력의 비밀
    • 리처드 레스탁 지음, 윤혜영 옮김
    • 유노라이프
    • 2024-02-19

    미국 최고의 신경과학자가 전하는노화와 기억력에 대한 걱정을 멈추는 법☆〈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의 신작☆쉽게 읽는 노화, 뇌과학 이야기☆100세 시대 필독서“나이듦을 걱정하느라 인생을 허비하고 있다면 이 책이 길을 알려 줄 것이다!”-김경일 교수(인지심리학자)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스스로의 가능성에 한계를 둔다. 특히 중년기에만 들어서도 자꾸 감퇴하는 기억력으로 인해 자신의 뇌가 늙어간다고 걱정한다. 결국 치매, 알츠하이머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산다. 그렇다면 기억력 감퇴나 두뇌 노화는 불가피한 것일까? 어떻게 하면 치매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 늙지 않는 뇌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신경과학자이자 신경정신과 의사,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수십 년간 뇌와 기억에 관한 연구를 해 온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그는 수많은 과학적 연구 사례와 오랜 시간 환자를 봐 온 경험을 바탕으로, 노화로 인해 감퇴된 기억력은 되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 책은 우리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기억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도 바로 잡아 준다. 예를 들어, 우리가 겪은 일들은 모두 정확하게 저장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기억은 매번 회상할 때마다 변형되거나 재구성된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의 기억을 너무 신뢰하지 말고, 오류나 착각에 대해 너그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노화에 대해 걱정하며 시간을 허비하기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기억력 강화법으로 스스로 두뇌를 강화할 수 있다. 이 책에 뇌에 대한 지식 전달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사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기억력 강화법, 기억력을 강화하는 수면법부터 식단까지 모두 담았다. 뇌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고, 두뇌 건강을 지키는 방법까지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이 책으로 주체적인 노년을 맞이하길 바란다.“왜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치매를 걱정할까?” 노화와 기억력 감퇴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제대로 알고 대비하는 법당신은 나이가 들면서 뇌의 기능이 저하되고, 기억력이 감퇴한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미국의 저명한 신경과학자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뇌》의 저자인 리처드 레스탁은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는 불가피한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스스로의 인지 능력을 되돌려 두뇌 강화에 가장 중요한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늙지 않는 뇌를 유지할 수 있는지 우리를 친절하고 쉽게 안내한다.당신의 기억력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가?당신의 기억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몇 가지 증상들이 있다. 증상 1. 손주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증상 2. 사무실에서 집까지 차를 몰고 가는데, 출구를 잘못 찾았다. 예전에는 그런 적이 없었다.답 1. 기억력이 괜찮은 사례이다. 일반적으로 이름을 기억하는 일은 아이들이나 손주에게 얼마나 관심을 두는지와 연결되어 있다. 손주에게 관심이 없어서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일은 반드시 기억력 장애의 징후가 아니다.답 2. 운전은 신경과학자들이 말하는 ‘절차 기억’과 관련이 있다. 한 가지 일을 여러 번 반복해 이미 절차 기억으로 자리를 잡으면, 뇌의 네트워크에서 자동화된다. 이때 절차 기억은 집중력 부족이나 주의력 부족으로 지워질 수도 있다. 따라서 기억의 다른 측면들은 서로 충돌할 수 있을 뿐, 심각한 기억력 손상 사례가 아니다.책에는 이 외에도 자신의 기억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실제 사례들과, 탄탄한 과학적 근거가 담겨 있다. 당신의 기억력에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아보고, 만약 당신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훈련할 수 있는지 살펴보길 바란다. 기억력은 늙지 않는 뇌의 핵심이다알던 사람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서, 차를 어디에 주차했는지 기억나지 않아서 당황한 적이 있는가?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우리를 치매나 알츠하이머에 대한 불안으로 이끄는 이러한 기억력 감퇴는 우리의 노력으로 나아질 수 있다. 특히 ‘기억력의 여왕’으로 알려진 작업 기억은 지능을 향상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작업 기억을 강화하면, 동시에 지능도 향상할 수 있다. 우리를 주체적 노년으로 이끄는 풍부한 기억과거를 떠올릴 수 있는 한 사람의 기억력은 그 사람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형성된다. 다시 말해 기억력을 상실하면, 우리의 정체성은 부분적으로 변화하거나 완전히 사라진다. 따라서 한 사람의 정체성이 개인의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것을 기억할수록 우리의 감각은 풍부해진다. 많은 것을 기억할수록 우리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감퇴하는 기억력을 걱정만 하지 말고 기억력을 강화하여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갖추어야 하는 이유다. 치매에 대한 걱정을 넘어 늙지 않는 뇌를 유지하기노화에 대한 과한 걱정은 우리를 지레 겁먹게 하고, 도전에서 멀어지게 만든다. 스스로의 가능성을 펼치지 못하고 내재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맞이하는 노년은, ‘더 이상 할 수 없는 일’의 목록만 늘어나는 삶일 것이다. 자신을 저평가하는 자세를 버리고 두뇌와 기억력 강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알 때 비로소 우리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우리가 기억하고 망각할 때 우리 뇌에서 벌어지는 일, 우리 뇌를 이해할 수 있는 뇌의 구조, 다양한 기억력의 종류와 기억력 강화에 꼭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예를 들어 동전으로 기억력 강화하는 법, 긴 숫자를 암기하는 법, 이름 외우기부터 수면법, 운동, 영양 섭취 등이 어떻게 뇌 건강에 영향을 주는지 설명한다. 우리는 이를 통해 뇌세포들이 재생되고 연결되어 기억력이 향상되는 놀라운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 노화와 관련된 우리의 걱정을 과학적으로 타당하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이 책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뇌와 기억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주체적인 노년의 삶에 한층 가까워지길 바란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니체의 마지막 선물 (커버이미지)
    [인문]니체의 마지막 선물
    • 오카모토 유이치로 지음, 김윤경 옮김
    • 클레이하우스
    • 2024-02-19

    “이것이 인생이었던가? 그렇다면 한 번 더!”지루한 삶을 놀이터로 만드는 기쁨의 철학오늘날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철학자 명단을 뽑으면, 니체의 이름은 당연히 상위권에 자리할 것이다. 죽은 지 무려 20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물론, 에드바르 뭉크나 살바도르 달리, 헤르만 헤세 같은 예술가와 작가, 심지어 BTS 등 요즘 아이돌 가수에게도 큰 영감을 주고 있다. 과연 니체의 매력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많은 사랑을 받는 걸까?그 근본적인 이유는 그가 치열하게 고민했던 문제가 오늘날 우리 삶의 문제와도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왜 그토록 두 번째 삶을 살기를 꿈꾸겠는가? 한 번뿐인 인생은 그 누구도 완벽하게 살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후회를 줄이고, 내가 원하는 나로 살 수 있을까? 고통과 불안, 허무를 다스릴 방법은? 만족스러운 삶을 살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런 현실적인 고민이 바로 니체가 다룬 주제들이다.‘망치를 든 철학자’, ‘전복의 철학자’라는 강렬한 별명답게, 때로 그의 조언은 도발적이며 세상의 상식을 뒤집기도 한다. 누구나 공감하게 되는 “인생은 고통과 권태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시계추다”라는 말을 거부하면서, 삶의 고통을 피하지 말고 오히려 성장의 동력으로 삼으며 현재를 후회 없이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야말로 초인의 지혜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인생의 여러 문제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고, 진정한 행복과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잃어버린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7가지 마법 같은 선물들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철학자이기에, 니체의 삶과 사상을 다룬 책도 이미 많이 출간되어 있다. 하지만 문체의 난해함 탓에 상당수 독자가 그의 핵심 사상이 무엇인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니체의 마지막 선물』의 저자인, 철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오카모토 유이치로는 이 점을 안타까워하면서 철학에 서툰 보통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자기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니체의 철학을 7가지 메시지로 정리했다. 다면성, 니힐리즘, 영원회귀, 운명애, 관점주의, 르상티망, 초인 등에 담긴 뜻을 다양한 실생활 사례와 접목하여 풀어내고, 누구나 쉽게 실용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예컨대 ‘니힐리즘’을 통해 세상이 제시하는 기준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중심을 세우는 법을 배우고, ‘영원회귀’와 ‘운명애’를 통해 삶의 고통 속에서 나만의 기쁨과 의미를 되찾는 법을 배운다. 그중에는 다소 과감하고 전복적인 가르침도 있다. ‘르상티망’을 통해 착한 약자로 불리는 이들이 실제로는 강자에 대한 시기와 질투로 가득한 비겁자라고 말하며, 차라리 ‘나쁜 강자’로 거듭나라고 말한다. 또한 우리 안의 ‘다면성’과 ‘가면’을 오히려 긍정하면서, 다양한 ‘부캐’를 계발해서 삶을 충만하게 만들라고 조언한다. “철학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것”이라는 니체의 말처럼, 그의 철학은 관념적이고 고상한 척하는 ‘죽은 지식’이 아니라 우리 일상을 완전히 바꿔줄 그야말로 마법 같은 선물들이다.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살펴보는인간 니체의 모든 것『니체의 마지막 선물』은 니체의 철학을 깊게 다루지 않는다. 그 대신 니체의 핵심 개념을 다양한 인용문과 함께 실용적이고 간결하게 전하면서, 그의 인간적인 면모에도 주목한다. ‘마성의 여인’ 루 살로메에게 한눈에 반해 친한 친구인 레와 삼각관계에 빠지고 삼자동거까지 하는 모습, 한때 존경했던 스승들과 연이어 불화를 일으키며 결별하는 장면, ‘꼬마 목사’로 불리던 어린 시절부터 당대 최신 과학 이론과 기술에 관심을 보인 ‘얼리어답터’로서의 면모 등을 다양하게 살펴본다.또한 삼각관계였던 니체, 살로메, 레가 함께 찍은 흥미진진한 사진, 니체에게 영감을 주었던 뒤러의 동판화, 산책을 하다 문득 영원회귀 사상을 떠올린 당시 실바플라나 호수의 사진 등 6컷의 이미지가 이번 한국어판에 특별히 추가되어 책의 몰입도를 높인다. 니체 철학의 핵심을 쉽게 이해하고 싶다면, 실연과 갈등, 무수한 실패 속에서도 굳건하게 자기 길을 개척해간 니체의 인간적인 매력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의 첫 장을 펼쳐보자.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다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종이에서 스크린, 오디오까지 디지털 전환 시대의 새로운 읽기 전략 (커버이미지)
    [인문]다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종이에서 스크린, 오디오까지 디지털 전환 시대의 새로운 읽기 전략
    • 나오미 배런 지음, 전병근 옮김
    • 어크로스
    • 2024-02-19

    ★★★《다시, 책으로》 매리언 울프 추천★★★디지털 전환 교육이 준비해야 할 것은 태블릿PC가 아니라 읽기 전략이다!종이책 대 전자책, 어휘력과 문해력 논란을 넘어설가장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매체별 읽기 방법 * 지난 20년간 전 세계에서 수행된 읽기 연구를 총망라한 역작어떤 매체가 학습에 가장 좋은가? 종이로 읽기와 스크린으로 읽기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오디오와 동영상 매체는 학습에 효과적인가? 디지털 문화 속에서 학생들은 깊이 있게, 지혜롭게 잘 읽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 교육의 가장 중대한 목표인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데 디지털 매체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읽기 연구의 탁월한 전문가로 손꼽히는 언어학자 나오미 배런은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기 전부터 이미 디지털 기기가 우리의 언어와 읽기에 미치는 영향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배런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미국, 노르웨이,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를 통해 오늘날 학부모와 교육자, 정책 입안자 사이에서 가장 첨예하게 거론되는 질문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읽기와 문해력에 관한 다양한 최신 연구 결과부터 연령과 목적에 따른 매체 활용법까지 상세히 제시하며 그러한 질문에 최선의 답을 제시하고자 한다.우리의 읽기는 더없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전통적인 종이책을 넘어 전자책과 구독 서비스, 동영상 강의와 오디오북까지, 디지털 학습 매체는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새로운 읽기의 시대가 왔다고 손짓한다. 이 와중에 코로나19는 학생들이 한 권의 책에서 분절된 텍스트로 이동하는 현상을 가속화했다. 변화하는 시대에는 읽기의 도구도 개념도 새롭게 확장한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점은 읽기를 통해 얻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한 가지 방법이 더 이상 읽기의 표준이 될 수 없는 다매체 시대, 이 책은 무수한 읽기 플랫폼을 바탕으로 지식과 지혜의 장으로 나아가려는 이 시대의 모든 ‘읽는 인간’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과거의 문해력 vs 미래의 문해력― 읽기의 대전환기, 우리는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우리는 종이로 된 인쇄물보다 디지털로 된 스크린 속 활자나 소셜 미디어 속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입수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새로운 매체가 등장하면서 우리의 읽기 방식과 습관은 크게 변화했다. 과거에는 문해력이 읽기와 쓰기 능력을 말하는 것이었다면, 디지털 기술이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서의 문해력은 디지털 정보에 접속하고 소통하기 위해 알아야 할 기술들과 그 사회적 맥락에 대한 이해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바뀌었다. 종이책 읽기를 잣대로 온라인 읽기의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으로는 변화하는 현실을 따라잡을 수 없다. 학생들은 온라인과 인쇄물을 오가며 수많은 자료에 접속하고, 그것들을 종합하여 비판적으로 인식하는 새로운 문해력을 배울 필요가 있다. 소셜 미디어를 오래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독해 점수가 낮게 나오는 까닭은 무엇인가? 여섯 살 아이의 생일 선물로 종이책이 좋을까, 전자책이 좋을까? 웹사이트의 연구 자료는 컴퓨터 화면으로 보는 게 좋을까, 출력해서 읽는 게 효과적일까? 온라인 매체에서 구글 검색의 결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이퍼링크를 따라가며 얻게 되는 정보를 어떻게 종합할 수 있을까? 저자는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에서 수행된 읽기와 문해력 연구를 바탕으로 이 책에서 디지털 전환기 동안 우리가 글을 읽는 방식이 어떻게 크게 변화해왔는지 살핀 후,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문해력과 매체에 맞는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읽기의 전략을 제안한다.종이책과 디지털, 읽기의 흑백논리를 넘어― 어떤 내용을 어떤 매체로 읽어야 최선일까, 매체별 최적의 읽기 방법은 무엇인가 종이에 인쇄된 활자만 읽을 수 없는 시대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디지털로의 전환은 읽기 문제에 대해 많은 혼란을 가져왔다. 미취학 아이에게 디지털 기기로 책 읽기를 가르쳐도 될까?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전자책을 활용하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종이로 읽어야 제대로 읽는 것이며, 디지털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는 오래된 신념은 디지털 정보량이 압도적으로 늘어난 지금의 현실에서 우리를 혼란에 빠트린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각각의 읽기 매체를 넘나들며 어떠한 방식으로 텍스트에 집중하고 그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는지, 그 차이를 설명하며 종이책과 디지털의 이분법을 넘어 각 매체에 맞는 새로운 읽기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런 맥락에서 한 매체가 다른 매체보다 낫다고 주장하기보다 우리가 처한 각각의 상황에서 어떻게 읽고 배우는지 설명하고, 현재까지의 연구를 종합해 인쇄물을 읽을 때, 스크린을 읽을 때, 동영상과 오디오를 듣고 읽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읽기 전략을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제안한다. “걸음마 단계나 취학 전 아동의 경우 읽기의 목적이 소통력 향상이라면 종이책을, 읽기에 재미를 붙이는 목적이라면 멀티미디어 전자책을 활용하는 것이 낫다.” “디지털 매체를 읽으며 자료를 스크롤할 때보다 고정된 페이지를 읽을 때 집중도가 높아지니 페이지 넘기기 기능을 사용해라.” “디지털 자료를 읽을 때는 의식적으로 읽는 속도를 느리게 하라.” 종이책(그리고 읽기)은 죽지 않을 것이다. 그와 동시에 디지털 텍스트(그리고 오디오와 동영상) 또한 이제는 우리 교실의 일부가 되었다. 적어도 예견할 수 있는 장래에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교육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우리에게는 축복이다. 축복으로 만들기 위한 비결은 지금까지 주장해온 바와 같이 어떤 매체가 어떤 종류의 학습에 어울리는지 식별해내는 것이다. -10장 〈풍요로운 읽기의 시대를 만드는 법〉 중에서디지털 전환 교육이 준비해야 할 것은 단지 태블릿PC만이 아니다― 성찰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 올바른 정보 사용력을 기르는 법 팬데믹 이후 디지털 혁명이 가속화되면서 교육 현장은 디지털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스크린 읽기와 동영상을 포함한 오디오북 읽기(듣기)를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수업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읽기 자료나 과제물이 디지털로 바뀌었고,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태블릿PC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모든 교과서를 디지털로 먼저 출판할 계획이라는 뉴스가 나온 지도 오래다.문제는 이 모든 과정이 교육적·학습적 관점에서 충분한 연구 검토 없이 ‘비용’과 ‘편리함’의 측면만 강조되어 진행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읽기를 통해 인간이 무엇을 추구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성찰이 생략될 위험이 크다. 저자는 이러한 교육 과정의 급속한 디지털화 흐름이 놓치고 있는 중요한 가치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현한다. 종이에서 오디오까지 매체에 맞는 읽기 지도법이 충분히 연구되고 준비되어야 하며, 평생에 걸친 장기 학습의 기반으로 읽기 교육이 주체적 인간으로서의 성찰 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의 비판적 사고력, 디지털 시대의 올바른 정보의 사용력을 길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맥락에서 저자는 최근 디지털 트렌드 속에서 간과되기 쉬운 ‘긴 글 읽기’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를 위해 소설책 읽기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최근 학교 교육에서 시험용 단문 읽기만을 강조하고 긴 글 읽기의 중요성을 갈수록 소홀히 여기는 것은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어떤 문제의 핵심에 가 닿으려면 긴 형식의 글과 씨름할 수 있어야 한다. 비판적 사고와 성찰 등 인간의 고등한 인식 능력은 읽기의 과정을 통해서 개발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장문 읽기는 필수적이다. 지금 교육 현장에서 시급하게 논의되어야 할 것은 태블릿PC 보급이 아니라 서사를 포함한 긴 글 읽기를 중심에 둔 교과 과정이며, 이에 필요한 읽기 습관을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 종이로 읽든, 디지털로 읽든, 동영상으로 시청하든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인간의 능력을 보존하고 기르기 위한 최선의 읽기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어야 한다.학생들이 시각적으로 돋보이는 텍스트를 중요하게 여기고, 하이퍼링크를 따라가볼 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해서 나무랄 수만은 없다. 이런 경향은 관련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우리가 할 일은 학생들에게 사실은 늘 그런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가르치는 것이다. -6장 〈학습을 위한 최적의 디지털 읽기 전략〉 중에서학습을 위한 최적의 읽기 전략은 무엇인가― 연령별, 상황별에 맞춰 정리된 읽기 교육 지침서《다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디지털 시대에 올바른 읽기를 고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시의적절한 안내서다. 읽기와 문해력에 관한 전 세계 학자들의 최신 연구 결과를 체계적으로 잘 정리하였고,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교, 그 이상의 독자들까지 연령별 읽기의 목적에 따른 매체 활용법까지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읽기 상황에’ 맞게 적절히 정리된 질문과 그에 대한 저자의 대답, 장별 요약은 이 책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교육계에 종사하고 있는 선생님들과 관련 종사자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읽기 교육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며, 학생이나 학부모 그리고 그 외 독서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도 많은 생각할 거리와 실천의 지침을 알려주는 유익한 교양서다. 디지털 전환기, 여러 매체와 플랫폼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읽고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지 고민하는 분들께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다클리 - 미국 고딕의 검은 영혼 (커버이미지)
    [인문]다클리 - 미국 고딕의 검은 영혼
    • 릴라 테일러 지음, 정세윤 옮김
    • 구픽
    • 2024-02-19

    “미국의 고딕은 흑인의 경험에서 비롯한 공포에 많은 기반을 두고 있다.”미국의 고딕 호러를 21세기 젊은 여성 흑인 작가의 눈으로 새롭게 탐구하고 파헤친 매혹적인 논픽션어릴 때부터 고스 문화를 사랑했던 작가 릴라 테일러는 고스라는 아웃사이더 문화 내에서도 자신이 흑인이라는 또 다른 아웃사이더임을 발견한 후 하나의 의문을 갖게 된다. ‘백인’의 것으로 인식된 서브컬처의 일부가 되는 것, 흑인 고스족에 대한 조롱과 멸시, 과연 고스 문화는 ‘백인들’만의 것일까?개인의 회고록이자 문화비평서이며 미국 흑인의 역사를 개괄적으로 짚어내고 있는 이 책은 “흑인들의 피와 시체 위에 세워진 신세계”라는, 미국의 피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미국 고딕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서술하며 아메리칸 드림 신화 아래 숨겨진 ‘사악’한 무언가를 발견해내고자 한다. 유럽의 고딕과 미국의 고딕의 차이점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 속 죄의식에 대해서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의 호러성은 어떠한가? 영화 이 골든글러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됐을 때 감독 조던 필이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다”라고 말했던 것은? 또한 영화 이 흑인 빈곤층에 대한 무심한 법 집행으로 인해 일어난 실화가 기반임을 알고 있는가? 이와 함께 예일대에서 색채학을, 사회연구 뉴스쿨에서 교양학을 전공한 저자가, 백인 우월주의에서 기인한 색채주의가 미국의 고딕 문화와 어떤 식으로 관련되어 있는지 분석하는 과정은 타자적 입장에서 보아도 대단히 흥미를 돋게 한다. 아메리칸 고딕 문화 속에 깊숙이 숨겨졌던 검은 영혼을 찾는 매혹적인 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닥터 필로소피 - 내 삶을 치유하는 철학 솔루션 (커버이미지)
    [인문]닥터 필로소피 - 내 삶을 치유하는 철학 솔루션
    • 김대호 지음
    • 틈새의시간
    • 2024-02-19

    “이번 생(生)은 처음이라 어쩔 수 없어, 살아지는 대로 사는 수밖에 없지 뭐!” 더는 삶의 방향을 알 수 없게 되었다고 느낀다면, 오랜 신념의 가치가 전락한 듯 느껴진다면, ‘닥터 필로소피’를 만나자! 기꺼이 그의 손을 잡고 당신의 단 한 번뿐인 삶에 드리워진 상처를 치유하러 떠나자!‘에코디자인’이란 개념을 처음으로 정립하여 소개하면서 공공정책과 환경/생태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일하고 있는 김대호 선생의 첫 번째 철학에세이. 그는 번잡하고 바쁜 일상 중에도 ‘철학하기’의 끈을 놓지 않는 철학덕후로 유명하다. 새벽잠을 반납하고 철학책에 심취하는 습관이나 작고 사소한 현상에 두레박을 던져 깊은 사색을 길어내는 행위 또한 이미 오래된 일상이 되었다. 이제 그는 눈을 뜨는 순간부터 눈을 감는 순간에 이르기까지 “하루종일 철학하는 사람”이다. 매 순간을 탐색하면서 ‘생의 이면’에 숨어 있는 진실을 찾는 즐거움으로 살아간다. 그는 어쩌다 이렇게 철학하기에 빠지게 되었을까? 저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제가 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매우 사적입니다. 약 10년 전 저는 심각한 불안장애를 앓았습니다. 잠을 이루지 못했고, 밀려드는 죽음의 공포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심장이 뜬금없이 마구 뛰는가 하면, 시도 때도 없이 식은땀이 흘러내렸습니다. 대체 왜 이런 것이 나한테 찾아왔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시간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불안 발작 때문에 가장 왕성하게 일해야 하는 시기에 방구석 폐인으로 지냈습니다. 강의든 집필이든 거의 모든 요청을 거절하면서 숨어 있었습니다. 심각하게 병들어 있었던 겁니다. 끝없는 공허함, 지독한 허무와 함께 저는 심연의 바닥을 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이 엄습하더군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죽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니, 죽는 게 무서웠습니다. 그 상황을 이겨내고 싶었습니다. 그때, 철학을 ‘다시’ 만났습니다. 학창 시절에 조우했던 철학자들에게 절규에 가까운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칸트, 니체, 키르케고르, 쇼펜하우어, 하이데거, 프로이트, 융 등 손에 잡히는 대로 읽었습니다. 성경과 불경, 인도 경전도 수없이 읽었습니다. 결과가 어땠냐고요? 저는, 분명히 말할 수 있지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철학은 정신의 길을 잃은 제게 단단한 나침반이 되어주었습니다.”저자의 말처럼 철학은 ‘나’라는 존재를 사유하고 ‘나’의 마음과 상황을 객관적으로 탐색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다. 철학을 하면 오감이 무척 예민해진다. 철학은 인간의 모든 감각, 즉 시각, 후각, 청각, 촉각으로 들어오는 다양한 현상과 사태를 내밀히 감지하여 분석하면서 나의 이성을 찾아내고, 이성의 기능을 확인하면서 비로소 합일에 이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렇게 철학하기를 삶 안으로 받아들여 자기 자신을 들여다봄으로써 존재론적 이해에 다가서게 된다. 그 결과로 개인 존재의 당위성을 인정하면서 인간의 윤리와 사회 전반에 적용되는 선한 공동체성에 눈을 뜨게 된다. 그 과정에서 당연히 정신의 불안함이나 정서적 갈등도 많은 부분 극복하게 된다. 무엇인가에 늘 견줌을 당하면서 상대적인 고통에 휘둘리는 현대인의 낮아진 자존감도 물론 회복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철학하기’란 ‘아무도 모르는 참 자아인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그 이후로 ‘나와 관계 맺는 타자(세상)’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라 하겠다. ≪닥터 필로소피: 내 삶을 치유하는 철학 솔루션≫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철학하기”로 나아간 저자의 ‘지(知)의 여정’을 소개하는 책이자 “치유, 회복, 성장 그리고 실천의 철학”을 만나게 해주는 가뭄의 단비 같은 철학에세이다. 저자가 기꺼이 펼쳐 보여주는 내밀한 ‘지혜 탐색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 여러분도 분명 곳곳에 숨어 있는 가치를 찾아내어 “이토록 아름답고 고마운 삶”을 긍정하는 자신을 인지하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이 전도(顚倒)된 듯 보이는 오늘날, 분분한 일상에서 길을 잃었을지 모르는 “이번 생이 처음인”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닥터 필로소피≫ 이렇게 읽자 이 책은 철학의 오랜 주제인 인식론, 존재론, 지성론, 윤리론을 저자의 경험과 연결된 저자의 시각을 바탕으로 다루고 있다. 먼저 1장 ‘인식론’에서는 인간의 의식이 어디에서 왔는지, 이로 인한 문제점들은 무엇인지 살피면서 허상과 진실 사이에서 정신을 치유하는 철학적 의식 상태를 소개한다. 2장 ‘존재론’에서는 나란 존재란 무엇이고, 존재를 깨닫는 데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인지, 철학적 사유의 습관을 장착하고 살아가면 어떤 점이 좋은지 등등 개개인이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삶의 도구로서의 철학을 논한다. 3장 ‘지성론’에서는 진정한 ‘앎’이란 무엇인지, 우리가 무엇을 안다고 할 때 그 앎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어떤 관계성 안에서 앎이 가치를 가질 수 있는지, 그렇게 쌓은 앎이 지혜가 되어 과연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지 탐색한다. 마지막으로 4장 ‘윤리론’에서는 나라는 개인을 넘어서는 우리의 개념, 이기적 사유에서 이타적 사유로 나아가는 공동체적 사회 철학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그러나 독자들은 이 책을 읽을 때 주어진 순서에 관계없이 자신의 관심 분야부터 읽어도 무방하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당신이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 - 관계에 지친 당신을 위한 심리 코칭 (커버이미지)
    [인문]당신이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 - 관계에 지친 당신을 위한 심리 코칭
    • 황은정 지음
    • 포르체
    • 2024-02-19

    “나를 아프게 한 건 나였다”관계에 지친 당신에게 전하는 메시지치유의 시작은 상처를 인정하는 것이다우리는 누구나 사랑을 기다린다. 모든 관계에서 관심과 사랑을 주고받는다. 그런데 사랑을 받기만 한다면, 그 관계는 건강하다고 할 수 있는가? 일방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랑이 옳다고 할 수 있는가?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와 책임감을 주고받는 것이다. 그것이 사랑이다. 우리가 각자 느끼는 외로움과 고독을 채울 수 있는 건 오로지 자기 자신뿐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타인과 관계는 어긋날 수밖에 없다. 사랑받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우리를 온전히 사랑해야 한다. 가만히 자신의 상처를 느껴 보라. 그 상처의 근원은 어디인가? 관계에서 오는 사랑으로 채워질 수 있는 슬픔과 고독인지, 외로움과 상처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깊이 고뇌해야 한다. 지금 우리의 삶이 힘들다고 타인을 탓해서는 안 된다. 나는 나를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그때 진정한 사랑이 시작된다. 타인을 고치려 하거나 타인에게 내 삶을 책임지라고 요구할 수는 없다. 무언가를 탓하는 방식으로는 삶, 관계가 변하지 않는다. 내가 아닌 그 누구도 나를 행복하게 할 수는 없다. 오직 나만이 나의 행복을 책임질 수 있다.단단해지고 싶은 당신에게,나를 돌보는 관계 치유의 심리학부부 관계, 가족 관계를 개선하는 치유의 법칙나를 용서하기, 받아들이기, 사랑하기현대인은 삶에 지쳐 있다. 피로한 사회에 인간 관계는 점차 방향을 잃어간다. 심지어 아무 관계를 맺지 않았더라면, 하고 관계를 후회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아무 관계를 맺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당신이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에는 관계에 상처받은 저자가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나아갈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담겨 있다.우리를 이루는 가장 원초적인 관계는 ‘가족’이다. 친구와의 관계, 직장 동료와의 관계, 애인과의 관계, 그 기저에는 가족과의 관계가 깔려 있다. 원초적 관계가 단단하지 않다면 관계를 맺고 끊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작은 관계에서의 발돋움이 삶을 살아가는 데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누구나 보이고 싶지 않은 치부가 있다. 겉으로 드러내기 두려운 상처, 트라우마는 자신을 좀먹기 마련이다. 수치심에 숨겨둔 상처는 언제 어디서든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 책에는 그런 자신만의 비밀, 트라우마, 상처로 인해 아픈 관계를 이어가는 이들을 위한 관계 개선의 법칙이 있다. 첫째, 나를 용서하기. 부정적인 감정은 오로지 내 안에서 분출된다.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 치유의 시작이다. 둘째, 나를 받아들이기. 나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새로운 관계를 수용할 용기가 생긴다. 셋째, 나를 사랑하기. 나를 사랑하는 것이 타인과 관계를 맺는 단단한 초석이 된다. 관계에 지친 당신을 위해, 단단해지고 싶은 당신을 위해, 더 나은 내가 되고자 하는 당신을 위해.남편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자기 사랑’의 시작,라이프 코치 ‘황도의 마음숲’ 첫 저서저자 황은정은 내면 아이 코치로 강의와 코칭을 하며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을 돕는다. 과거 자신이 겪은 트라우마와 슬픔, 외로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슬픔은 혼자 극복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과 똑같은 외로움을 가진 이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에 공부를 시작했고 내면 아이 코치가 되었다. 저자가 힘들었던 삶에는 과거 슬픔을 극복하지 못한 채 불행으로 자라난 내면 아이가 살고 있었다. 묻어 두었던 불행과 슬픔, 외로움과 트라우마는 점차 그의 삶을 지배했다. 저자는 자신의 진짜 아이와 내면 아이를 데리고 지옥에서 버티는 동안 수도 없이 많은 감정의 파도를 만났다고 한다. 때로는 분노, 때로는 경멸을 여과 없이 드러냈고 그 과정에서 상처받는 것은 남편이었다. 점차 악화되는 부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저자는 그동안 외면하고 있던 상처를 마주하기로 했다. 자기 사랑의 첫걸음은 자신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대학생을 위한 한국사 강의 (커버이미지)
    [인문]대학생을 위한 한국사 강의
    • 주홍규.김인경.방기철 지음
    • 한올출판사
    • 2024-02-19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1 2 3 4 5 6 7 8 9 10